공식 선거운동 시작해

22대 총선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었다. 28일 아침, 더불어민주당, 국민의힘, 진보당, 무소속 후보가 출정식으로 유세를 시작했다.

더불어민주당 김문수 후보는 구암사거리에서, 국민의힘 김형석 후보와 이성수 후보는 조례사거리 에코그라드 호텔 앞에서, 무소속 신성식 후보는 팔마오거리에서 선거전을 펼쳤다.

아침 7시부터 구암사거리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김문수 후보 출정식에는 순천시의원과 도의원들이 대거 참석했다. 김 후보는 "윤석열 검찰 독재 정권의 폭주를 끝장내고, 파멸과 공멸의 순천 정치를 상생과 협력의 정치로 바꾸겠다"고 외쳤다.

국민의힘 김형석 후보는 출정식에서 "내 고향 순천을 발전시켜야 한다는 소망감과 의무감으로 출마를 결심했다. 보수의 험지 순천에서 승리하여 민심에 보답하겠다"고 밝혔

이성수 후보는 "윤석열 검찰 독재 심판, 순천을 갈라놓은 무책임한 민주당의 선거구 획정, 후보 공천 과정에서 보여준 시민 무시 무능 무책임한 지역정치 혼내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형석 후보와 이성수 후보는 출정식 장소가 겹쳐져서 약간의 소란이 있었다.

신성식 후보는 출정식 장소로 해룡면이 보이는 팔마오거리를 선택했으며, "윤석열 정권에 맞서 제대로 싸울 사람, 대한민국을 위해 제대로 일할 사람, 순천시민을 제대로 섬길 사람은 신성식이다"고 강조했다.

비례정당, 조국혁신당 41% 지지

한편, 여수MBC가 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에 의뢰해 27일 발표한 순천·광양·곡성·구례갑 선거구 여론조사에 의하면, 더불어민주당 김문수 후보가 50%, 진보당 이성수 후보와 무소속 신성식 후보 각 15%, 김형석 국민의힘 후보는 7% 지지로 발표됐다. 

비례대표 정당을 묻는 질문에는 조국혁신당 41%, 더불어민주연합 26%, 국민의미래 6%, 새로운미래와 개혁신당 각 2%로 조사됐다. 

순천·광양·곡성·구례갑 거주 만 18세 이상 성인남녀 500명 대상으로 무선전화면접을 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로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관위 홈페이지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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