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곡동 둑실1길에서 대림e편한세상아파트 진입로에는 제대로 인도가 갖춰지지 않았다. 마을 주민이 지팡이를 짚고 길을 건너려다 마주오는 트럭을 보며 정지하고 있다. 잠깐 동안에도 수많은 트럭과 탱크로리, 레미콘차량이 빠른 속도로 지나다닌다.
교량교 가설교량은 지난해 공사를 시작해 개통한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진입로에 도로가 주저앉아 금이 가고 귀퉁이는 깨져나가고 있다.
유니버셜 디자인(UD, 공공디자인 또는 보편디자인)으로 조성된 시민로가 시민들이 다니기 점점 불편해지고 있다. 진입로에 주정차금지 표지판이 있지만 주정차 차량이 즐비하다. 이뿐 아니라 S자로 꺾인 도로에 차를 피하는 데도 신경써야 한다. 시민로 시설물도 파손된 채로 방치돼 있다.
순천에는 업사이클센터와 순천만국가정원 동문 출구에 각각 2대씩 투명 플라스틱과 캔을 회수하는 자원회수로봇이 설치돼 있다. 국가정원 동문쪽 자원회수로봇에는 이따금 관람객이 마신 음료수 병과 캔을 호기심에 넣어볼 뿐 이용도가 크게 떨어진다.
순천시 장선배기2길 16-1에는 순천근로복지문화센터가 자리하고 있다. 민주노총, 한국노총 등 노동자단체가 건물을 채우고 있다. 그런데 생뚱맞게도 이 건물 1층을 '창업연당'이라는 창업 인큐베이터가 차지하고 있다.
우리나라 석등은 화려하지 않다. 석등은 고승의 사리나 유골을 보관하는 장소이기 때문에 무엇인가 장엄하고 엄숙한 것이 기본이다. 그런데 일본식 석등은 이러한 용도가 아니라서 무척 끄트머리를 요란스럽게 처리를 한다. 문제는 우리나라 석재 가공을 하는 분들이 일본식 석등 제작기법을 일제 강점기부터 계속 익혀온 바람에 이렇게 만들어 버린 것이다. 다행히도 조곡교회, 남문다리에는 전통식 석등 형태가 있다. 그런데 구례를 가서 봤더니, 구례의 샛강에 있는 다리에 전부 이 모양이다. 그래서 제보를 했다. 작년 전라남도 교육청이 학교 안에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