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와는 다른 정치를 만들겠다.”

 

3월 16일 순천‧광양‧곡성‧구례(갑) 국회의원 후보에 등록한 강병택 예비후보자(정의당)는 17일 순천시의회 소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21대 국회의원선거 출마를 알렸다.

 

▲ 강병택 21대국회의원선거 예비후보가 순천시의회 소회의실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출마를 지지해주기 위해 김미애 정의당 순천시지역위원장을 포함하여 이보라미 전남도당 위원장과 박웅두 정의당 농어민 위원장이 참석했다. 또한 여수(갑) 김진수 예비후보와 순천‧광양‧곡성‧구례(을) 이경자 예비후보도 참석했다.

 

강 후보는 “일은 안하고 싸움만 하는 국회를 바꿔야 한다. 시민은 안중에 없고 계파 정치하는 국회의원을 바꿔야 한다.”며 지금까지와는 다른 정치를 순천에서부터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오늘을 위해 내일의 희망을 탐욕하는 사회, 욕심을 위해 타인의 존엄함을 차별하는 사회를 타파하여 지속가능한 순천, 공정하고 평등한 순천, 다양성이 살아 있는 순천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국민의 얼굴을 닮은 국회를 만들고자 하는 열망이 연동형비례대표제로 결실을 맺을 듯 했으나 거대양당의 꼼수위헌 비례정당으로 물거품이 되어가고 있다.”며 “거대양당의 기득권 유지를 위한 반칙과 꼼수에 맞서 중단 없는 정치개혁을 위해 진보민주개혁 시민의 힘을 모아 국회부터 판을 교체하겠다.”고 밝혔다.

 

▲ 정의당 김진수, 이경자 지역구 예비후보와 비례대표 박웅두 후보가 강병택 예비 후보 출마 기자회견에 참석하였다.

 

한편, 예비후보자등록일이 2019년 12월 17일부터였고 미리 등록한 예비후보자들이 오랫동안 활동한 것과 비교하면 강 후보의 늦은 출마 선언에 의문이 든다는 분석도 있다.

 

이에 강 후보는 “정의당 순천시지역위원회에서 올해 1월까지 인재 영입을 통해 순천시 국회의원 후보자를 선출하려고 했으나 현실적인 어려움이 있었다. 하지만 전남에서 정의당 지지율이 가장 높고 동부권의 중심지인 순천 지역에 후보자가 있어야 한다는 지도부의 요청이 있었고 지역위원회에서 오랜 논의 끝에 지금에서야 후보자로 나오게 되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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