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현에게 줄 댄 후보 전략 공천한 민주당 패권세력과 투쟁할 것”

 

▲ 서갑원 예비후보가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3월 16일 서갑원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기자회견을 통해 불출마를 선언했다.

 

서 후보는 “여러분의 과분한 사랑을 받았지만, 그 사랑에 보답 드리지 못한 큰 빚을 남기고 떠난다”고 밝혔다.

 

이어 “민주당은 법도 무시하고 시민의 의사도 묻지 않고 순천의 일부를 떼어냈다. 거기다 전략 공천 소식은 점입가경이었다.”며 “순천을 자기들 마음대로 찢어놓고, 당에서 전략 공천된 후보는 그걸 바로 돌려놓겠다고 한다. 병 주고 약 주는 어린애 장난만도 못한 이 행태는 분명히 민주당에 대한 심판으로 되돌아갈 것이다”고 성토했다.

 

또한 “이정현 후보에게 선을 대며 선거 운동했던 사람이 전략공천 후보로 내려왔다”며 전략 공천된 후보가 그만한 자격이 있는지, 정체성이 민주당과 합치하는지, 순천시민과 당원의 투표권을 이렇게 훼손해도 되는지에 대해 토로했다.

 

마지막으로 “노관규 후보는 시민경선을 통한 무소속 후보 단일화를 제안했다. 하지만, 또 다른 계산으로 비칠 수 있기에 거부했다.”며 민주당 안에서 민주당 패권세력과 투쟁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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