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2월 최종 입지 확정

별량면 도홍지역(40,000㎡, 소각․재활용)이 순천시의 신규 폐기물 처리시설 입지 후보지 공모에 유일하게 신청했다. 순천시는 입지선정위원회를 구성하여 후보지 타당성 여부, 주민설명회 및 공청회 등의 과정을 거쳐, 내년 12월까지 최종 입지를 선정할 것이라 밝혔다.

 

향동 삼거, 해룡 호두, 별량 서동·도홍, 서면 대구·구상·건천, 월등 송치 지역 총 8개 지역에서 유치 관심을 보였으나, 최종적으로는 별량 도홍지역이 유일하게 신청했다.

 

별량면 도홍지역의 순천시 폐기물 처리시설 신청은 해당부지 반경 300m 내의 주민 동의 80%를 받아 이루어졌다. 입지선정위원회는 향후 마을 전체 주민들이 동의할 수 있도록 절차를 밟아갈 예정이다. 

 

순천시는 폐기물 처리시설을 건립함으로써 주변지역의 도로 기반시설 설치 및 도시개발 촉진, 지역소득사업, 편익시설 설치, 고용창출 등의 행정적 지원을 우선적으로 할 예정으로, 지역발전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순천시 청소자원과 오종훈 주무관은 “그동안 유치 관심을 보여준 주민들께 감사드린다. 폐기물 처리시설의 최종 입지선정과 건립까지는 오랜 시간이 걸리므로, 앞으로 행정의 신뢰성 확보와 친환경적인 시설 설치와 사후관리에 최선을 다 할 예정”이라고 말하며

 

“다른 지역의 경우 이런 시설의 입지 선정만 10년 씩 걸리는 경우도 있는데, 도홍지역에서 선뜻 신청해주셔서 감사한 마음이다. 순천시의 폐기물 처리시설이 안정적으로 설치될 수 있도록 도홍지역 뿐만 아니라 모든 순천시민들의 관심과 협력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순천시는 지난 7월 5일부터 9월 2일까지 60일간 ‘순천시 폐기물 처리시설의 입지선정계획’ 결정공고를 내고 입지 후보지 공모 절차에 들어갔다.

임수연 기자

※ 붙임 : 순천시 폐기물 처리시설 공모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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